Thursday, October 01, 2009

대기업 면접. 진정 면접관이 원하는 답은 무엇인가?

TJ라는 전략 컨설턴트가 쓴 글인 듯...재미 있으니 한번 읽어 보시길..

출처 : http://www.seemore.co.kr
바로가기 http://www.seemore.co.kr/common/app/insightnotes.html?pgm=inno&act=listbody&no=39&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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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중에 상당히 많은 RA분들께서 제게 묻습니다.

대기업 Case 면접 기출문제인데 이거 어떻게 접근해야 되는거죠? 취업컨설턴트들의 말을 들어보면 답은 중요치 않고 면접관의 평가 기준은 "어떻게 말하는가? 논리적으로 접근하고 있는가? 당황한 기색은 보이지 않는가? 얼굴 표정은 어떠한가? " 라고 그러는데 진짜 그럴까요?

저의 답은 항상 똑같습니다.
All about Bullshit !

과거 대기업 면접과는 문제의 수준이 판이하게 다르고, 지원자들의 수준 또한 엄청나게 상향 평준화 되어 있는 상황에서 얼굴 표정, 단정함 등은 중요하기 때문에 신경을 쓸 부분이다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당연히 갖추어야 할 것들입니다. 그리고 남들보다 논리적인 접근. 말은 쉬운데 어떻게 하는 것이 논리적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는 분들은 거의 못 본 것 같습니다.

"SKT의 핵심 고민거리가 무엇인가?" 라는 질문.. SKT 실제 면접 기출 문제였었습니다. 이걸 학부 졸업생들이 어떻게 대답하지. 본인들도 못 풀어서 수년간 고민하는 문제인데..SKT 뿐만 아니라 수많은 기업에서 실제 전략 컨설팅 펌에 프로젝트로 발주하는 주제 중 상당수가 이런 류의 것입니다. 실무자들이 날밤을 새가면 고민하고, 외부 컨설팅 팀까지 불러서 상의하는 문제인데. 이런 문제를 풀 때 논리적? 당황? 얼굴 표정? 눈 맞춤?


수년간 그 문제에 대해 고민했던 면접관 입장에서 어떤 대답을 기대하있으며, 어떤 대답을 하는 지원자를 눈여겨 볼까요? 면접관들이 언론 매체에서는 정답을 바라진 않는다 다만 지원자가 얼마나 깊이 고민한 흔적이 보이고, 산업에 관심이 있는가를 본다고 말들을 합니다. 하지만 인지상정이라고 본인들이 과거 고민했었던 부분을 지원자가 답은 틀렸지만 언급하고 어느 정도의 Insight 있는 답변을 한다고 하면 제가 면접관이라도 그 사람에게 후한 점수를 주겠습니다. 왜냐구요? 최소한 이 지원자는 우리 산업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었고, 실무에서 나와 바로 같이 일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갈수록 면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레주메나 인적성 검사로는 사람을 구별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과거와는 달리 실제 채용 인원의 5~10배수를 뽑아 면접을 보는 것일테구고.
실제 합격 수기를 보면 6개월 이상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 관련 기사는 전부 스크랩하여 그들이 고민이 무엇인가 철저히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원자는 이런 노력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대부분 인성관련 질문은 합격 수기를 참고로 대강 답하면 되고, 케이스 면접이야 대강 예상문제 만들어 달달 외워가자라는 생각을 할 것이라고 봅니다. 너무 안이한 생각입니다.


1. Fit 인터뷰 (인성면접)
뻔한 질문이라고 생각하는 인성 면접 질문에서도 자신을 강하게 어필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했으면 합니다. 내가 당신을 왜 뽑아야 해? 지원하는 부서와 다른 부서 배치 받으면 어떻게 할래? 상사와 갈등이 생기면 어떡할래? 전공이 다른데 왜 지원했어? 이런 인성 면접 단골 문제들 역시 어떻게 말을 하는가에 따라 당락 여부가 결정될 수도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산업별로 이런 뻔한 질문들을 통해서 반드시 보고자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은행권, 통신사, 제조사 등등.. 산업별로 특성, 업무 환경, 조직 문화, 상하관계 등이 다르기 때문에 지원자가 대답해야 할 Focus가 180도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통신사 인성질문 때 답했던 것을 은행권에서 그대로 말하면 백발백중 떨어집니다. 통신사는 급박하게 변하고, 매일매일 새로운 경쟁 환경에 노출되고, 타 통신사 외 모든 산업이 잠재 경쟁자 일 수 있는 산업의 특성상 개개인의 창의력과 능력이 1차적으로 중요하지만, 은행권의 경우는 기존의 조직에 얼마나 잘 적응할 수 있는지와 같은 조직과의 Fit 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2. 케이스 면접 (PT, 토론 면접 등)
케이스 면접의 경우 장기간 준비를 철저하게 해서 가는 경우가 Best 이긴 하겠지만, 짧은 시간에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기출 문제 형태를 카테고리화하여 각각의 Approach 를 미리 만들어 준비하는 방법도 있고, 발품을 열심히 팔거나 주위의 인맥을 활용해서 회사들의 고민사항을 파악하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만약 주위에 컨설턴트가 있으면 최대한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주로 전담하는 산업에 대해서는 그 누구보다 Insight 가 있기 때문이죠. 어설프게 스터디 모임에서 비슷한 사람들과 모여서 토론하는 것이 그다지 도움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단지 다른 사람들의 수준은 어느 정도이고 이들은 어떻게 준비하는지 눈으로 확인하고 안도하는 정도로 끝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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